|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30일 오후 감일 단샘초 사거리에서 ‘시민마이크 유세’를 개최했다. 상대 후보의 저급한 네거티브에 대해 이번에도 정책 캠페인으로만 대응하는 모양새다.
이날 유세는 하남시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자유롭게 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하남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이 후보를 향한 지지와 당부를 전달했다.
이 후보는 제안에 감사를 표한 뒤 “하남을 뜨겁게 사랑하는 남자, 이광재에게 표를 모아주시고 전화와 문자로 투표 독려 부탁드린다”며 “이런 유세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될 것이고 6월 3일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일갈했다.
◆ 청년부터 엄마까지… 직접 쓴 편지 읽으며 연단 오른 시민들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한 여성 유권자는 이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보여준 모습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연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현수막을 아이들 눈높이에 걸었지만, 그 사이 이 후보는 국회의원들을 불러 주민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도록 했다”며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일관한 특정 후보를 직격하고, “과거를 딛고 일로 나아가는 사람, 일만 하는 사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함께한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후보들이 각자의 정책을 갖고 이야기하고, 주민들과 함께 논의해 대안을 마련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선거가 끝나면 시민과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자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위례성심병원 성과 보고… “선거운동 기간에도 일했다”
이 후보는 “매 선거 유세마다 같은 말을 반복하기보다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였다”며 “지난 28일 제 요청으로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에 위례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협조 공문을 발송하면서, 위례성심병원 설립의 큰 산을 넘었다는 소식을 주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4만명이 거주하는 감일신도시에 은행 점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듣고 곧바로 국내 대형 은행 측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며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은 곧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말해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하남시민이 직접 묻고 자신과 강 후보가 즉석에서 답하는 ‘즉문즉답 유세’를 열었다. ‘즉문즉답 유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민의 참여도와 호응이 높아지면서 시민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후보는 평소 “정치인만 일방적으로 말하고 유권자는 듣기만 하는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해왔으며, 시민마이크 유세도 즉문즉답 유세의 연장선에서 마련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선거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