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視界제로 상태이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총299석 중153석(51.1%), 2012년 19대 총선에서 총300석 중 152석(50.7%)을 차지해 국회 과반수 의석을 장악했던 당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122석(40.7%)만 차지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총선 뒤 새누리당의 ‘참패’의 원인은 “친박 패권주의와 계파갈등”으로 보고, 권력을 사유화하거나 남 탓만 하는 오만함 등 잘못된 행태를 일소 해야한다. “고 분석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집권당의 모습을 쇄신 하는 듯 했으나, 최순실과 청와대 비서진에 의한 국정농단이 당의 핵분열의 길로 걷고 있다.
비박계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10월 29일부터 시작한 촛불집회가 매주 확산일로를 걷자 당 소속 국회의원 40여명으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를 결성 운영하고 당을 혁신을 하기로 탄핵정국에서 친박과 날을 세워왔다.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인 11일 친박계는 현역 의원만 50명으로 당내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출범하였다. 그들은 ‘탄핵 찬성’ 인사와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새누리당 비박계는 이에 12월 12일 서청원, 윤상현, 홍문종, 최경환, 이정현, 이장우, 조원진, 김진태 의원 등 8명에 대해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하고 탈당을 촉구했다.
친박계도 맞받아쳤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탄핵 찬성’을 주장한 김무성 의원에 대해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과 맞바꾼 배신과 배반, 역린 정치의 상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3일에는 김무성 전 대표가 “권력을 나눠준 사람에 대한 의리를 생명처럼 여기는 것은 조폭논리와 다름이 없다”고 친박계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에 맞서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의원은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신의 정치이며 이런 것은 보수정당에서는 더는 있어선 안 됩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친박계는 당 윤리위에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당 윤리위에 회부키로 했으나, 당윤리위에 친박계 위원 보강에 대한 항의로 비박계는 윤리위원 전원이 사퇴키로 했다.
분당여부의 분수령은 16일 선출하는 당 원내대표 선출에서 친박계의 정우택 홍문종, 비박계의 주호영 나경원 의원이 출마하는데, 원내대표가 누가 되던지 다은 분당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비상시국위원회 모임에선 13일 친박계와 일단 당내 투쟁을 통해 싸워본 뒤 탈당 여부를 결정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비주류는 중립지대 의원들을 최대한 끌어올 경우 40명 정도가 탈당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