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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친박계 정우택의원 승리

친박 정우택 62, 비박 나경원 55 득표, 당 내흥 봉합 VS 탈당 여부 주목
등록날짜 [ 2016년12월16일 14시45분 ]

 오후늦게 이정현 대표, 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박완수 최고위원도 함께 사퇴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 정우택 의원(청주시 상당구)이 당선됐다.

 이날 경선결과는 친박계 정우택의원이 62표를 얻어 비박계 나경원의원의 55표를 누르고 새 원내대표로 경선에 승리 하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다시 박수를 보내주고 보수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1953년 출생으로 학력은 성균관대학교 법학(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석사),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박사)이며, 주요경력은 국회의원(4선), 전 충청북도지사,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충청북도 도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한 4선 의원이다.

  그러나 이러 경선은 당내 화합의 시금석 이라기보다는 친박계와 비박계가 탄핵정국이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룬 경선이어서 갈등이 봉합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된다.

 의총 직후 정 신임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공약인 “친박쪽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  2선 후퇴, 친박계 중심의 혁신과 통합 보수모임 해체를 종용”등 계파 청산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늦게 이정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 저는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 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박완수 최고위원도 함께 사퇴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정 원내대표 체제가 당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가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 원내대표가 당헌·당규에 의해 대표 권한대행 자격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주도하게 됐는데, 향후 친박계와 비박계는 당 주도권 확보와 직결되는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을 놓고 극한 투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에서 패배한 비박계 나경원 의원은 의총 직후 "당의 변화를 기대했고 의원들이 민심에 따른 선택을 기대했는데 당이 변화가 안됐다. 새누리당 재산을 국고에 환수해야 한다. 이대로는 안되며,  변화를 원하는 세력과 앞으로 당의 변화와 개혁을 어떻게 할 지 고민 하겠다 "고 말했다.

 비박계 한 축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저로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고민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비박계의 한 축인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3일 "현재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신 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좌파 정권을 막아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경선 휴유증 분위기는 김 전 대표 등 강성 비박계가 탈당 의사를 표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의 당 변화와 쇄신의 정상화 여부는 향후 추대되는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박계가 인정 할 수 있는 진정 당의 변화에 부응하는 사람이 추대되는지 여부, 비박계의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행보와 거취여부에 따라 비박계의 집단 탈당 등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여권에 정가의 시선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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