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는 외국의 오픈마켓, 의류 브랜드 등의 사이트에서 제품을 직접 주문해 구매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해외 직접 구매’의 줄임말이다.
최근 해외 직구 거래에서 소비자들이 유령사이트나 사기 의심 사이트로 유인되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 직구 상품이 국내 판매 가격보다 가격이 더 싸다는 점을 노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회사원 a씨는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여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에서 아동용 선글라스 하나를 구입했다. 하지만 이틀 뒤 해당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 보니 이미 폐쇄된 사이트라는 문구만 떴고 제품이 배송돼 오긴 했지만 다른 저가 브랜드 가짜 제품으로 의심됐다. 성씨는 해당 사이트가 폐쇄돼 전자우편으로 문의했지만 해당 사업자는 지금도 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사기 행각을 벌인 쇼핑몰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유인하였다. 사기 쇼핑몰 사이트는 고유의 사이트 명이 없으며, 특정 브랜드나 특정 로고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고, 그 브랜드 상품만 판매했다. 또한 정상적인 가격이나, 할인된 가격등 모두 통일된 판매가격의 형태를 보였다. 몇몇의 사이트에서는 쇼핑몰 사이트 주소에 선진국표기를 사용하는 사이트도 있었으며, 결재는 인터넷 주소의 국가 표기와 무관하게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 원화 등 다양한 통화로 이루어지며, 배송주소는 대부분 중국이었다.
해외 직구 제품은 주문 완료 전까지는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고, 충분한 취소, 반송등의 절차들이 소비자에게 제공되지 않아 피해 발생 시 보상을 받기 어렵다.
이에 제품을 구매하기 전 해당 쇼핑몰의 세심한 조사가 필요하다. 쇼핑몰의 업체 정보(주소, 연락처 등)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댓글이나 문의사항을 통해 해당 쇼핑몰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검색한 후에 거래하는 것을 권한다.
스캠어드바이져(scamadvisor), 트러스트(trustpilot)사이트를 통해 해외직구 사이트들의 신뢰도와 위험도를 측정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울러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해외구매 피해예방 홍보 동영상’ 등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고 하였다. 상품 구매로 들뜬 마음 가라앉히고 꼼꼼하게 사전조사절차를 밟는 심사숙고(深思熟考)의 자세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