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비를 든 108명의 스님들이 전라남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라도 천년사]에 숨어 있는 일본의 지명을 문제 삼았다.
도명스님(가야문화진흥원장), 명안스님(여래종 총무원장), 범상스님, 법장스님(삼보조계종 종정대행), 지정스님(고녕가야선양회), 진관스님(대종사) 등 각 종단을 대표하여 [전라도 천년사]를 즉각 폐기하고 시도민들의 추천을 받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전라도의 위상을 다시 세우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전라도 천년사]가 식민사관으로 왜곡되어 있다며 폐기를 주장하는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상임집행위원장 박형준, 이하 전라도민연대)’는 ‘[전라도 천년사]가 시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시도민들이 이룩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로 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바로세우기불교연대‘의 성명을 환영하였다.
이후 두 단체는 자리를 옮겨 [전라도 천년사] 폐기를 향한 향후 일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라도민연대 황영남 사무처장의 경과보고와 양경님 전북집행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각계 각층의 연대사 등이 이어졌으며 [전라도 천년사]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전라도 천년사]는 전라도 정명 천년이되는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3개 지자체가 24억원을 들여 추진한 대형 역사서 편찬사업이다. 역사와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34권 1만3천559쪽에 달하는 전라도 오천년사를 썼다.
선사·고대,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근대, 현대 등 시대별로 전라도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하지만,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任那)일본부‘설의 근거로 쓰인 ’일본서기‘ 기술을 차용해 논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