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 가 21일 아침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긴급회동을 갖고 탈당(분당)시기와 방법을 논의 하였다.
비주류 33명이 모인 회동에서 31명이 탈달하기로 했으며, 탈당의사가 확인된 의원은 35명이라고 발표했다.
회동 후 황영철 비주류 의원은 회동결과 발표를 통하여 “더 많은 의원의 뜻을 모으기 위해 앞으로 며칠 동안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분당 결행은 27일에 하겠습니다. 또한 탈당 선언 이후 대열 동참을 시사하는 의사 표명이 원내·외에서 줄을 잇고 있으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분당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라고 “탈당’이 아닌 ‘분당’”이라고 발표하였다.
비주류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켰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정치는 헌법을 유린하고, 새누리당이 박근혜 私黨化(사당화)되고 헌법유린으로 이어지면서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부족해 발생한 일로 부끄럽고 국민·당원동지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라고 발표했다.
비주류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당에서 끝까지 노력했지만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 개혁, 보수 혁명을 통한 정치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분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21일 1차 탈당임에도 탈당 규모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인 원내 20석을 훨씬 초과하여 분당에 동참하였는바,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경우 국민의당(38석)을 제치고 원내 제3당에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친박계의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저와 대화와 소통이 없이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정 원내대표체제도 그 동안의 친박계가 “비주류와 불통정치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여준 면피용 발언”이라는 비주류측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번 비주류 탈당으로 향후 대선 정국은 요통 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13대 총선 원내 4당체제 이후 28년만에 원내 4당체제가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탈당 의사를 표명한 의원 수만으로도 이미 기존의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과 함께 원내 4당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각 정당의 의석 현황은 새누리당 128석, 더불어민주당 121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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